[뉴스큐브] '엿새만에 438명' 사랑제일교회 감염 비상<br /><br /><br />수도권 교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습니다.<br />신규 확진자도 12개 시도에서 나와 전국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,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현재까진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전국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셈인데 가장 우려했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?<br /><br /> 닷새간 집계된 확진자수만 무려 1천명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. 확산세가 워낙 빠르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유형이 또 바뀐게 아닌가 의심될 정돈데요.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특히 3월 신천지 사태, 5월 이태원발 집단감염때 전국이 긴장했었는데 그때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그때와 비교했을 때 현재 상황이 더욱 심각한 이유, 어떤 게 있을까요?<br /><br /> 무엇보다 수도권 교회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. 가장 우려스러운 건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입니다. 현재 빠르게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촌세브란스병원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?<br /><br /> 문제는 확진받은 간호사가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후 무려 5일간 정상적으로 병원 근무를 했다는 점인데요. 다행히 안과 건물이 단독 건물로 분리돼있긴 하지만 안과병원 내에선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요?<br /><br /> 사랑제일교회 한 곳만으로도 방역당국으로선 벅찰 수밖에 없을텐데요. 이런 상황에서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신도 수를 자랑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어요?<br /><br /> 우려스러운 건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사랑제일교회보다 약 140배 많은 교인 수가 등록돼있다는 점입니다. 만약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경우엔 사랑제일교회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스러운데요?<br /><br />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내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서울 노원구의 안디옥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수도권 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원인,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7월 말 교회 소모임 금지를 해제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교회 감염과 별개로 서울에서는 경찰관 확진 사례도 나왔는데요. 확진 받은 경찰관 중에는 강력계 형사도 포함돼있다고요?<br /><br />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유치장에 수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감염이 된 건가요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에서 일하는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일단 일주일 동안 휴장에 들어갔습니다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는 상황인거죠?<br /><br /> 최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는데요. 천장에 설치된 에어컨이 감염 확산의 주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그동안 에어컨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제기돼왔었는데요. 이게 맞다면 에어컨 사용도 불안한데요?<br /><br /> 이처럼 수도권 내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정부가 조만간 서울 경기에 완전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 완전한 2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할 경우 어떤 조치들이 강화되는 건가요?<br /><br /> 그런데 상황이 심각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하지만 방역강화 조치를 예고없이 바로 시행하는 데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방역당국으로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?<br /><br /> 그렇다 하더라도 급증세가 심각해지면 3단계를 시행할 수밖에 없을텐데요. 만약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게 되면 고위험 시설은 물론 중위험 시설도 모두 운영을 멈춰야 하는 거죠?<br /><br /> 또 한가지 짚어야 할 건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감당할 병상과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. 의료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